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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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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만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필리핀 마닐라는 1571년 스페인이 도착하여 스페인 동인도의 수도가 되기 전부터 이미 번화한 항구였습니다. 파시그 강을 사이에 두고 둘로 나뉜 현대 마닐라는 17개 구역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도시로 필리핀의 정치 및 경제 중심지입니다. 이 도시는 미국, 스페인, 중국, 말레이의 영향으로 가득 차 있으며 필리핀 사람들의 건축, 요리, 문화 전통에서 풍부한 유산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문화와 유산, 풍부한 전통을 느껴보시려면 마닐라 최고의 박물관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립 박물관 단지와 마카티의 아얄라 박물관은 히스패닉 이전 시대의 보물, 도자기, 원주민 직물 등이 인상적인 컬렉션을 갖추고 있어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마카티의 구시대의 매력은 많은 역사적인 건물, 전통적인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 복원된 저택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마닐라 호텔은 1912년 개장 이래 많은 저명한 손님을 맞이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호텔 중 하나입니다. 다른 역사적인 호텔로는 마닐라 육군 및 해군 클럽이 있던 리잘 파크 호텔 마닐라와 빈티지와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는 헨리 호텔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인기 호텔은 유럽 예술품과 골동품으로 장식된 전쟁 전 저택을 아름답게 복원한 팔라시오 데 메모리아(Palacio de Memoria)입니다. 한 번의 여행으로 마닐라의 매력적인 교회와 멋진 성당을 모두 볼 수는 없지만, 놓칠 수 없는 몇 군데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1891년 고딕 부흥 양식으로 지어진 필리핀 유일의 철골 교회인 세인트 세바스찬 대성당입니다.
마닐라의 문화적 용광로는 맛있는 메렌다와 길거리 음식을 포함한 이 도시의 독특한 요리로 가장 잘 요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차이나타운인 미논도에서 키암퐁(찹쌀 캐서롤), 샤오파오(고기 만두), 룸피아(춘권), 소고기 완탕면, 우베호피아(자색 감자로 속을 채운 얇게 구운 페이스트리) 등 중국풍의 맛있는 필리핀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